대상관계 이론에서는 경계선 성격장애 환자들이 유아기의 분리 개별화 단계에서 심한 갈등을 겪고, 이 단계에 고착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사회학습에서는 자기 정체성이 결여되어 있어서 확고한 목표가 없고 충동 통제를 못하고 지속적인 성취를 못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인지적 입장에 대한 견해로는 이들은 늘 만성적인 긴장과 불안을 경험하기도 하며 대인관계도 전적으로 좋거나 전적으로 나쁜 것으로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경계선 성격장애자들은 보통 만성적으로 공허감을 느끼기 때문에 혼자서 외로움을 잘 느낍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일단 싫어하게 되면 상대방은 형편없는 존재로 보기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게 됩니다.
인간관계가 극히 불안정하다
친구나 선배, 가족 등과의 관계가 그때의 기분이나 감정에 의해 동요하기 쉬우며, 상대를 극히 존경하여 가까이 간다고 생각하면 하찮은 것을 계기로 화를 내거나 상대를 무가치한 것으로 실망하기도 하고 증오하기도 하여 피해의식을 품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쉽게 상대로부터 멀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주관성이 극히 강하기 대문에 상대가 자기의 생각 또는 기대에 부응할 때에는 좋은 관계를 갖지만 조금이라도 기대에 어긋나면 배반을 당한 것처럼 느끼고, 격한 실망감을 품게 되어 버립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타인을 일방적으로 이용하려고 한다
경계선 성격장애에 있어서는 타인이 각각 다른 감정을 갖고 있으며 고유한 원망이나 목적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는 의식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원망이나 목적을 만족시켜 주기 위해서만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해버리기 쉽죠.
또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면만으로 상대와 관계를 맺으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극히 일방적으로 상대를 이용하고, 그러면서도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자기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은 무시해버립니다.
사람의 마음을 교묘하게 조종한다
사람 마음의 이면, 무의식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어 거기에 교묘하게 자극을 줍니다.
다른 사람과 친밀하게 되지 않는다.
친밀하게 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인간관계는 표층적이며, 일정한 거리를 넘어 친하게 되는 것을 피하려 합니다. 이것은 확고한 자기가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상대에게 쉽게 영향을 받고 삼켜버릴 것 같은 불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윗사람이 자기에게 친절하게 하면 자기를 삼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기 쉬운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욕구불만을 참을 힘이 결여되어 있다
하찮은 것에 화를 내고 폭발하기 쉽습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충동적으로 성을 발산시키고, 욕설을 하거나 험담을 하며 폭력을 휘두르는 일이 많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과 싸움이 잦습니다.
행동화 경향이 강하다
분노나 슬픔, 불안 등을 심리적인 문제로서 내적으로 처리해가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감정이나 욕구를 마음속에서 삼키고 처리하는 대신에 외적인 행동으로 치달아 안일하게 발산해버리려고 합니다.
자기 파괴행동이 강하다
어떤 불만이 계기가 되어 손목의 정맥을 찌르거나 약물, 알코올에 빠지거나 도둑질을 하기도 하고, 성적 비행을 저지르는 등의 경향이 강합니다.
내적 공허감에 빠진다
내적인 공허감에 지배되어 자기는 살아도 별 볼일이 없으며 무의미한 존재이고, 누구 하고도 관련되어 있지 않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우주에 떠있는 것 같은 고독감을 호소합니다.
마무리
이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 경계성 성격입니다. 이러한 예는 현대의 젊은 세대에서 흔히 보이고 있으며 우리들의 눈에 비치고 있는 비행, 자살기도, 약물중독, 과식이나 섭취 거부와 같은 청소년들의 문제 들고 이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 경계선 성격장애의 증상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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