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리 알려진 대로 정신분석은 프로이트와 그의 제자들에 의하여 발전되어 온 성격의 이론이며 치료의 방법입니다. 정신분석은 자유 연성과 꿈의 해석 및 전이를 활용하여 무의식적인 갈등과 동기와 방어를 다루는 통찰 중심의 치료입니다.
정신분석의 치료과정은 개시 단계, 전이의 발달, 통찰과 훈습, 전이의 해결의 총 4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그 각각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개시 단계
본격적인 분석을 시작하기 전에 몇 번의 면대면의 면담 시간을 갖습니다. 이 면담을 통해서 치료자는 환자가 가진 문제의 성질을 확인하고 그가 분석이 가능한 사람인가를 결정합니다.
초기의 면담에서는 환자의 자발적인 진술에 초점을 맞추면서 다른 정보와 연결하며 먼저 의식적이고 무의식적인 치료동기와 관계 형성의 능력, 통찰력 및 변화 능력을 평가합니다.
치료 초기에는 주로 현재 그리고 여기에서 의식에 가까운 것부터 다루게 됩니다. 분석가는 환자가 제시하는 자료들 사이에 의미 있는 상관이 있음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지만, 우선적으로는 환자의 기본적 갈등과 너무 가깝지 않으면서 쉽게 의식화될 수 있는 내용만을 다룹니다. 일반적인 경우, 치료의 초기 단계는 3~6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전이의 발달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에 환자는 치료자에게 정서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감정의 전이가 일어납니다. 이는 치료의 초기부터 나타나며 환자가 치료자에게 긍정적 혹은 부정적 감정을 강력하게 나타내는 것입니다.
프로이트는 이 감정의 전이가 신경증 치료에 절대적인 의미를 갖기 때문에 이를 감정전이 신경증이라고 불렀습니다. 치료자는 이 전이 감정을 분석함으로써 환자가 자신의 무의식적인 환상에 반응하는 대신에 성숙되고 현실적인 수준에서 결정을 할 수 있게 돕습니다.
통찰과 훈습
이 단계는 전이 분석이 시작되어 지속되는 기간 동안 함께 진행됩니다. 환자가 전이 분석을 통하여 자신의 갈등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얻는다고 하여도, 한두 번의 통찰의 경험으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 동안에 반복되어 나타나는 갈등을 훈습함으로써 현실을 회피하거나 부인하지 않으면서 갈등 상황에 당면할 수 있게 되고, 지나친 불안 없이 반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전이의 해결
환자와 치료자가 분석의 주 목표가 성취되고 전이가 잘 해결되었다는 것에 합의할 때 치료의 종결 작업이 시작됩니다. 이 단계에서 환자는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거나, 앞 단계에서 이루어진 해석을 확인시키는 그때까지 억압되었던 기억이 떠오르며, 이제까지 감추어 놓았던 소망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종결 단계에서 해야 할 중요한 일은 분석이 끝난 후에 일어날 일에 관하여 환자가 품고 있는 환상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이상 심리치료 기법 중 정신분석 치료에 대한 과정에 대해 설명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