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버그의 도덕성 발달이론은 4세부터 성인기까지 도덕적 사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론의 가장 큰 특징은 도덕성 발달은 인지발달 수준에 따라 그 단계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는 도덕성 발달을 3가지 수준으로 제시하는데, 이 3가지의 각 수준은 2개의 구체적 도덕성 단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전 관습 수준(4~10세)
- 관습(10~13세)
- 후 관습 수준(13세 이상)
전 관습 수준 도덕성
전 관습 수준의 도덕적 사고발달은 인간이 경험하는 행동의 결과에 집중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수준의 도덕성은 행동 원인의 선악보다는 행동의 결과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 수준은 벌과 복종, 욕구 충족이라는 2개의 단계로 구성됩니다. 욕구 충족 단계에서 개인은 여전히 도덕적 결정을 할 때 행위의 결과에 의해 좌우되지만, 상호관계에도 염두를 둡니다. 즉, 그들은 규칙을 따른 결과가 긍정적인 것을 얻을 수 있는지를 고려합니다.
관습 수준 도덕성
전 관습 수준 도덕성을 통해 성장한 아동은 타인에 대한 판단을 할 때 '관심'이나 '고려'가 증가합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증가하여 자기 중심성이 계속 줄어들고 아동은 더욱 타인의 관점에서 도덕적 논쟁을 바라보게 됩니다.
- 구체적 결론을 당장 내려는 관점보다는 개인이 타인의 동의, 가족 신뢰, 법 지키기, 사회적 요구와 같은 사회적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을 내리려 합니다. 관습 수준의 개인은 사회의 관습이나 규칙을 내면화합니다.
이 수준의 도덕적 사고는 대인관계의 조화, 법과 질서라는 2개의 단계로 구성됩니다. 개인이 추구하는 사회규칙은 부모나 성인의 권위에 의해 갖게 됩니다.
- 대인관계의 조화의 핵심은 타인, 즉 가족 동료, 교사로부터 신뢰와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 발달이 계속됨에 따라, 타인의 관점으로부터 점점 성문화 된 사회적 규칙과 법을 따르는 것이 일반화됩니다. 법과 질서 단계가 되면 성문화 된 법과 일치 여부에 따라 도덕적 결정을 하게 됩니다.
후 관습 수준 도덕성
콜버그의 발달 모델의 최종 수준은 관습 수준 도덕성입니다. 이 수준에서 개인은 구체적 규칙을 따르는 것을 넘어서 규칙의 뒤에 숨은 원리에 초점을 두기 시작합니다. 콜버그의 세 번째 수준까지 도달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 수준은 사회계약, 보편적 원리의 2가지 단계로 구성됩니다.
- 사회계약 단계에서는 정의와 공동선의 원리에 기초하여 동의하는 규칙을 개념화시킵니다.
- 인간은 사회법칙을 넘어서는 보편적 추상적 원리의 도덕성을 발휘합니다. 사실, 구체적 법률은 이런 추상적 원리를 반영할 때 타당성을 지니게 됩니다.
마무리
콜버그의 단계 이론은 여러 측면에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주로 단계가 서로 현실적으로 분리되거나 순서적이거나 일관성 있게만 보이지는 않는다는, 연구자들은 훈련받은 철학자들 외에는 자연스럽게 또는 쉽게 단계에 도달하는 추론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따라서 콜버그는 자신도 6단계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5단계와 6단계는 서로 통합될 수 있다고 자신의 견해를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상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이론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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