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용어 꼭 알아야 하는 5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대출 상담을 처음 하는 분이나 대출 용어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에게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대출 상담 시 쓰이는 대출 용어
한도는 1000만 원, 금리는 연 6%, 약정기간은 12~60개월, 상환 방법은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 중도 상환 수수료는 1년 내 2%
우리가 대출을 알아볼 때 보통 은행을 방문하거나 대출 비교 어플, 카카오페이, 토스 등을 이용합니다. 금융사마다 다양한 대출 상품을 소개하고 있지만 거의 모두가 위 문구처럼 낯선 용어들을 사용하여 소개하고 있죠.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한도 : 대출 가능한 금액
한도는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대출 금액을 뜻합니다. 한도가 많이 나왔다고 다 받을 필요는 없으며 필요한 만큼만 받으면 됩니다. 필요한 돈보다 한도가 적은 경우라면 다른 금융사를 알아보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보면 됩니다.
금리 : 이자율
금리는 다른 말로 이자율을 뜻합니다. 위의 예시에서 1000만 원을 빌렸을 때 1000만 원의 6%인 60만 원의 이자를 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실제 부담하는 이자는 상환방식에 따라 다르며, 보통 갚은 만큼 이자를 내지 않는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상환 방식 : 돈을 갚는 방법
상환 방법은 돈을 빌린 후 어떻게 갚을 건지에 대한 방법입니다. 상환 방식에는 보통 3가지 방법이 있으며 만기 일시 상환, 원리금 균등 상환, 원금 균등 상환이 있습니다. 3가지 상환 방식 중 각자의 상황, 조건에 따라 선택하고 활용하면 됩니다. 상환 방식에 따라 빌린 돈을 얼마나 더 빨리 갚을지 원금에 대한 이자를 어떻게 갚을 지에 대한 차이입니다.
만기 일시 상환
만기 일시 상환 방식은 매달 이자만 납입하고 만기일에 대출받은 원금을 한 번에 갚는 방식입니다. 표에서 보듯 매달 이자만 납입하면 되기 때문에 대출기간 중에는 부담이 적지만, 만기일에 빌린 돈을 한 번에 갚아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 대출 기간 내내 대출 잔액이 줄지 않습니다. 매달 부담하는 이자도 변동이 없습니다.
- 1년간 받은 1000만 원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반면에 중간에 갚는 원금이 없습니다.
- 1000만 원에 대한 6% 이자인 60만 원을 그대로 부담해야 하는 상환 방식입니다.
원리금 균등 상환, 원금 균등 상환
원리금 균등 상환과 원금 균등 상환은 원금과 이자를 같이 납입하는 방식입니다. 원금과 이자를 함께 납입하기 때문에 대출기간 중에는 상환 금액 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기 때문에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이자는 적습니다. 그리고 만기일에 빌린 돈을 한 번에 갚아야 하는 부담은 없는 상품입니다.
- 원리금 균등상환 : 매달 대출원금, 이자를 합한 금액을 동일하게 납부합니다.
- 처음에는 원금보다 이자를 많이 내지만 나중에는 원금을 더 많이 내게 되고 이자는 줄어듭니다.
- 원금균등상환 : 매달 대출 원금을 균등하게 납부합니다.
- 처음 내는 금액은 크지만, 갚아나갈수록 납부 금액이 줄어듭니다.
표에서 알 수 있듯 원리금 균등, 원금 균등 상환은 매달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기 때문에 매달 5만 원만 납입하는 만기 일시와는 다르게 80만 원 안팎의 원리금을 납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더 낸 만큼 대출 잔액이 빨리 줄고, 줄어든 원금에 대한 이자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약정 기간 : 대출 기간
약정 기간은 돈을 빌리는 기간, 즉 대출 기간을 말합니다. 보통 신용 대출은 5년 약정이 많고 담보 대출은 30년, 35년까지도 약정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출 기간을 짧게 할 경우 상환 금액 부담이 크기 때문에 대출 기간을 길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환 금액 부담이 클 경우 부담에 못 이겨 또다시 대출받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도 상환 수수료 : 약정 기간 중간에 돈을 갚을 때 내는 수수료
약정 기간(대출 기간) 동안 금융사는 고객이 연체하지 않는 이상 빌려준 돈을 독촉할 수 없습니다. 반면에 고객은 돈이 생기면 약정 기간과 관계없이 중도 상환이 가능합니다. 이때 고객은 중도 상환 수수료를 내게 됩니다.
- 보통 1년 이내 2%, 1년 후 1%, 3년 후는 수수료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중도 상환 수수료가 1년 내 2%'라는 말은 대출을 받고 1년 이내 중도 상환할 때 원금에 2%를 더한 금액을 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 돈을 미리 갚을 수 있는 권리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참고로 돈이 생기면 적은 금액이라도 중도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도 상환 수수료가 있어도 갚으면 그만큼 대출 잔액이 더 줄어들고 매달 갚아야 하는 대출 원리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만큼 돈을 더 빨리 갚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상 대출을 알아볼 때 꼭 알아야 하는 대출 용어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경제적 부담이 너무 커 대출을 알아보시고자 하는 분들에게 꼭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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